용문면에서는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맞아 새 주소인 도로명주소사용 조기정착을 위해 전화번호부 표지에 새주소 라벨지를 부착하여 전 세대에 배부하고 있다.
금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되고 있지만 고령화된 지역 주민들이 바뀐 새 주소를 기억해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며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용문면 직원들은 전화번호부를 재작성하여 전 세대에 배부하는 것에 착안해 주민들이 기억하기 좋고 활용도도 높은 전화번호부의 여백을 활용해 쉽게 눈에 띄도록 도로명주소를 알려 생활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각 가정별로 전화번호부는 거실에 비치해 두고 상시 활용하는 편이라 라벨지를 활용해 전 세대별 도로명주소를 인쇄해 전화번호부 앞면에 부착하여 용문면 전 세대 1,348세대에 배부했다.
김한기 용문면장은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도로명주소 알리기를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주민들이 쉽게 도로명주소를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