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연한 도래한 소방차를 소방전문교육용 활용하다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지난 20일 예천군 청복리 소재 경북도립대학에서 대형 소방장비인 구조공작차(소방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문경소방서 관계자, 경북도립대(학장 박용환) 관계자, 소방방재전공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번 기증한 구조공작차는 구조대나 화학기동대가 출동할 때 현장활동을 위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차량으로 유압스프레다, 유압카타 등 약 20종의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규격은 8.5톤이다.

이 차량은 소방서에서 97년 11월에 구입하여 각종 화재 현장 및 구조현장에 투입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소방 전문교육을 위한 현장실습용으로 사용토록 경북도립대에 기증한 것이다.

박용우 서장은 “이번 기증으로 소방차 운전 및 조작, 유지관리 등 소방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직업교육이 이루어져 우수한 소방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