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1일 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농협중앙회예천군지부장,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장, 관계전문가, 실과소장, 실무자 등 30명이 모인 가운데 “양잠산물 활성화를 위한 공기업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군이 농협군지부와 양협 3자 공동으로 46억원을 출자해 호명면 직산2리 현 치잠사육장 부근에 공기업인 “예천양잠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 뽕잎 등 누에제품의 생산, 가공, 판매사업을 펼쳐 잠업 웅군의 위상을 되찾고 농가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9일 (재)한국자치경영평가원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관련 기관단체와 실과소장,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검토 보완해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용역기관에서는 양잠산물 시장의 현황과 시장성, 양잠산물 시장수요와 마케팅 전략, 인력, 조직구조, 사업수지 추정, 적정 자본금 규모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용역기관인 (재)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관련기관 단체와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여 1월중에 최종 보고서를 납품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가 마무리되면 지방의회의원, 관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친 후 공사설립 기획단을 구성 공사설립 계획을 확정한 다음, 관련법규 제정과 임직원 임명, 자본금 출자, 법인등기 등 모든 절차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보고회 자리에서 본 사업은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살리고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모두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