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Just 10minutes로 학교폭력 예방

예천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181학급을 대상으로 Just 10minutes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Just 10minutes 범죄예방교육이란 2003 발표된 인기 여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10minutes에서 영감을 얻어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효리의 노래는 나이트 클럽에서 10분안에 남자를 유혹한다는 내용이지만,Just 10minutes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은 아침조회시간 10분을 이용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미이다.

강사로 나선 경찰서 과, 계장은 매일 학교현장에 진출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형광펜 Set)을 중.고생에게 나눠주고 퀴즈정답을 맞춘 학생에게는 USB(4G)를 선물하는등 다양한 유머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학생들이 교육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반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경찰서에서 제작해 각 가정별로 발송한 가정통신문과 교실에 게재된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의 사례 및 처벌에 대한 퀴즈문제에서는 중.고생들이 먼저 USB를 받고자 초등학생들처럼 ‘저요. 저요’ 하며 손을 들어 지금까지 그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 내지 못했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이끌어 냈으며 학생들의 법률지식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동안 학사 일정과 학습권 침해 문제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난색을 표해 오던 학교측에서도 아침조회 시간 10분을 이용해 경찰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므로 학사일정에 부담을 덜어주고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등한시 되어 온 교권침해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그 심각성을 일깨워 줌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스승과 제자의 신뢰관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천서는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통신문 5천장을 발송하고 교실내 전단지 200매 부착했으며 학생들에게 형광펜, USB, 우산 등 1,200개를 선물로 나누어 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