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매립장에서 관내 음식업주 40여명을 대상으로 쓰레기분리수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리수거 체험행사는 생활쓰레기 배출량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고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내 음식업주들에게 당면한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체험토록 하여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가자들은 영업장 면적이 125㎡(38평) 이상인 감량대상 사업장 음식업주로 이들은 30일과 31일 이틀간 각 20명씩 나누어 체험을 실시하게 되며, 체험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실시하게 된다.

이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의 배출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도 하고 재활용품, 소각쓰레기, 매립쓰레기 등으로 분리 수거하는 체험행사를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피부로 느끼도록 하여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군에서는 음식업주들이 평소 계획성 있는 장보기와 불필요한 장식을 줄인 정갈한 식단 차리기, 남은 음식 싸주기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