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고장 예천군 용궁면(면장 장인식) 일원의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명품수박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용궁수박은 여름을 알리는 예천군의 대표 과일로, 내성천의 맑은 물과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 청정 자연이 깃든 건강 먹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65농가로 구성된 회룡포원예회(회장 김문현)가 시설하우스 800여 동(40ha)에서 2월 중순 정식작업을 시작으로 6월 초순에 본격 출하하며, 동당 판매가격은 저온피해 및 경기 침체로 500~55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50만 원 정도 하락한 가격으로 계약되고 있다.
한편, 용궁수박 작목반원들은 자체교육과 기술정보의 상호교환을 통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연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생물과 볏짚을 활용 땅의 자력을 높이는 등 선진농업을 펼치고 있다.
장인식 면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가에서 명품수박이 생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